악귀 드라마 몇부작 기획의도

김은희 작가의 신작 "악귀"가 날로 시청률이 오르고 있습니다. 악귀에 씐 여자와 그 악귀를 볼 수 있는 남자가 의문의 죽음을 파헤치는 한국형 오컬트 미스터리 드라마입니다. 지난 20일 제작진이 공개한, 검은 묵으로 그려진 동양화풍 이미지를 보는 듯한 느낌의 오프닝 타이틀 영상은 충분히 눈길을 사로잡아 악귀 드라마 기획의도가 무엇일지도 매우 궁금합니다. 독특한 오프닝 영상으로 호기심을 유발한 악귀 드라마 몇 부작 일지, 매주 금·토 밤 10시 SBS에서 만나요~

 

악귀 드라마 몇부작 등장인물

 

악귀 드라마 몇부작 및 방송일 정보

 

 

 

● 방송일 - 2023.06.23 ~ / 금, 토 오후 10시~ / SBS

 

● 장르 - 공포, 스릴러, 미스터리, 오컬트

 

● 몇 부작 - 12부작

 

● 연출 - 이정림 감독 / 극본 - 김은희 작가

 

● 출연배우 - 김태리, 오정세, 홍경, 진선규, 김해숙, 박지영, 김원해, 양혜지, 이규회 外

 

 

 

 

악귀 드라마 등장인물

악귀 드라마 등장인물 (좌: 구산영 역-김태리 / 우: 염해상 역-오정세)

 

▷구산영 역(김태리)

• 평범한 삶이 꿈인 N연차 공시생으로, 오직 9급 공원 합격만이 인생의 희망이자 목표
• 공무원만 합격하면 남들 다 가는 맛집 한 번 가보는 게 소원인 스물다섯, 무인년 범띠 여자
• 하지만 노량진에는 가보지도 못하고 집에서 주경야독형의 인간
• 또래 직장인들이 오피스룩 입고 목에 사원증 걸고 다닐 때, 헬멧차림으로 배달음식을 들고 뛰어다니는 배달원 알바
• 일머리 없는 엄마를 대신해 오랜 시간 자급자족하여 살아왔고, 365일 언제나 열심히 살 수밖에 없는 산영
• 돈 없고 직장도 없지만, 주변에 흔히 볼 수 있는 비겁한 사람 혹은 게으른 사람을 보면서 자신은 좋은 사람이라 자부심 많은 사람

 

▷염해상 역(오정세)

• 항상 어딘가 허공을 응시하고 있는 듯한 시선과 어두운 옷만 걸치는 미스터리한, 계해년 돼지띠 남자
• 명품 슈트와 시계, 고급 외제차, 고급 주택까지.. 부유한 집안의 외아들로 태어나 교수 월급으로는 불가능한 재력을 가진 해상
• 어렸을 때부터 귀신(鬼神)을 볼 수 있었고, 처음엔 그들이 무서워 보이지 않는 척, 모르는 척했지만 반드시 찾아야 하는 존재를 찾기 위해 그들에게 집착하기 시작
• 모든 종교를 다 기웃거리다가 도서관에서 관련 도서들을 보다가 민속학이란 학문에서 어렴풋이 해답을 찾은 해상
• 그러던 어느 날, 구산영이라는 여자애를 올라탄 그놈을 만나게 되는데..
• 몇십 년 전 해상의 엄마를 죽였던 바로 그 악귀
• 어렸을 때 해상의 눈앞에서 붉은 댕기를 손에 쥐고 엄마는 죽었고, 그때 처음 그 악귀를 마주함

 

악귀 드라마 등장인물 (좌: 홍경 역-이홍새 / 우: 서문춘 역-김원해)

 

▷홍경 역(이홍새)

• 서울청 강력범죄수사대 경위이자 '경찰대 수석'이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살 정도로 잘난 맛에 사는 자기애의 끝판왕
• 홍새가 이렇게 아득바득 잘난 척하는 이유는 첫 번째 원래가 이쁜을 못 하는 성격, 두 번째 홍새가 지면 부모님이 지는거라 생각하며 살아가는 병자년 쥐띠 남자
• 한 번도 잘 살아본 적 없지만 열심히 사셨던 부모님은, 하루 종일 힘든 일을 하고 돌아오면 공부하는 홍새 뒷모습 보는 게 삶의 낙
• 언제나 가장 좋은 음식과 좋은 옷은 아들에게 입히시는 부모님을 마음 깊이 사랑하지만, 그 기대가 언제부터인지 짐이 되어 쌓여감
• 정말 그럴싸한 사건들 해결해서 특진하고자 하는 홍새의 앞길을 막는 파트너 문춘
• 어떡하든 문춘이라는 장애물을 피해 승진을 위해 노력하지만, 산영과 해상에 얽히게 되면서 보고도 믿기지 않을 사건들에 휘말림

 

▷서문춘 역(김원해)

• 은퇴를 앞둔 베테랑 강수대 형사이나, 실력을 인정받아 강수대로 발령받은 것은 아님
• 한 번도 능력을 인정받아 본 적이 없지만, 그렇다고 실력인 없는 것은 아닌, 매사가 느리고 진중한 기유년 닭띠 남자
• 인정을 받는 데 관심이 없다 보니 매번 공을 뺏기기 일쑤
• 젊었을 때 아내와 사별한 뒤 쭉 혼자가 되어, 그런 그에게 가족 같은 존재 해상
• 그가 맡았던 첫 번째 사건으로, 미제로 남은 살인사건의 유가족인 해상
• 그래서 그의 책상 서랍 안에는 기괴한 사건들이 가득
• 이런 사건들의 뒤를 여전히 쫓는 문춘.. 그 사건의 진상을 밝힐 수 있지 않을까... 

 

▷악귀 드라마 등장인물

 

 

 

 

악귀 드라마 기획의도

<청춘>

청춘은 인생에서 가장 아름다운 시절이다. 하지만 대한민국에서 사는 청춘들은 대다수가 힘든 삶을 살고 있다. 현실과 이상의 괴리감. 나보다 더 많은 것을 가진 자들에 대한 상대적 박탈감. 남들보다 뒤처지면 어쩌나 싶은 조바심. 더 위로 올라가고자 하는 나약한 마음을 유혹하는 나쁜 어른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아름답다. 누구보다 힘든 삶을 살고 있지만 누구보다 더 열심히 살아가는 산영을 통해 여전히 청춘은 아름답다는 걸 보여주려 한다.

 

<어른>

다 자라서 자기 일에 책임을 질 수 있는 사람을 가리키는 말 어른. 어른이라면 누구나 사회적 나이와 지위에 어울리는 성숙한 삶을 살고 있는 걸까. 어느덧 나도 모르게 어른이 되어버린 해상. 사회적 지위. 재산 등 겉모습은 성숙했지만, 과거의 기억에 붙들려 아직 여물지 못한 해상이 성장하며 진정한 어른이 되어가는 과정을 그려보려 한다.

 

<우리 민족의 정체성, 민속학>

우리의 전승 문화를 연구하는 학문, 민속학. 설화, 속담, 세시풍속, 민요, 무속신앙 등 생활상을 연구하는 민속학은 어찌 보면 시대의 생활상을 들여다볼 수 있는 거울이다. 문화재 연구보다 거창하지 않을 수도 있고 역사보다 작은 얘기일 수 있지만, 당시 민중들의 삶이 어땠는지 그래서 우리가 어떤 삶을 이어받았는지 알 수 있게 해 준다. 그런 민속학을 통해 금줄, 장독, 된장, 집들이 풍속, 복날 등 주변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것들에 대한 유래 혹은 시초에 접근해 보고자 한다.

 

<돈>

‘자상한 부모보다 돈 많은 부모가 더 좋다.’ ‘돈이 있다고 행복한 건 아니지만, 행복하기 위해선 돈이 필요하다.’ 학력, 취업, 외모, 건강. 돈이면 뭐든지 다 되는 황금만능주의 세상에 원하는 돈을 가질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고 대신 가장 중요한 것을 포기해야 한다면 어떤 선택을 할까. 인생의 중요한 갈림길에 선 두 주인공들의 선택을 통해 이 시대 돈의 의미에 대해서 고민해 보고자 한다.

 

악귀 드라마 몇부작 기획의도